삶의 회상 (Reminiscence of life)

하늘 No.427 [Poem] 3736
* 삶의 회상

그렇게 다녀왔었소.

돌아와서 보니
그곳에서 가져올 것도
그곳에 남길 것도 없었소.

그저 고개를 들어
바라보면 될 일이었지요.

어려웠지만 쉽기도 했었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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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miniscence of life

That's how I went and came back.
When I got back, I realized that there was nothing to take from and leave behind there.
All I should have done was just raise my head and look at it.
It was difficult, but it was also easy.


* 삶의 회상 (Reminiscence of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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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회상 (Reminiscence of life) Photo-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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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한껏 숙이고 나면 나의 발 아래에는 나의 삶이 거울처럼 비춰져 있다. 그 삶이 이 길을 걸을 때면 낙엽의 소리로 나에게 이야기한다 [하늘-가을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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