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이별을 앞에 두고

하늘 No.4 [Poem.Et] 4711
작은 이별을 앞에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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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중에
만남들 중에
그저 작은 이별이 지나갑니다
 
어느 이별인들
작은 것이 있을까만은
그래도 이번엔
작은 이라는 수식어를 붙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게
그리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것이 남자와 여자라면
더욱 그러한가 봅니다
 
외로움은
세상에
많다지만
외로운 사람은
없나 봅니다
 
진실로
외로워지면
누구라도
진실해지기 마련입니다
 
진실한 사람이
없다면
결국
외로운 사람이
없음 입니다

https://SkyMoon.info/a/Poem/4  

한 순간의 모습만으로도 헤아리기 어려운 수 많음을 간직한 세상은 또 다시 세월이라는 켜로 한 없이 쌓인다 [하늘-빈티지(Vintage), 어느 카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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