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감 (대화 8) - Progress (Dialogue 8)

하늘 No.396 [Poem] 3744
나아감 (대화 8)

"이루고자 하는 마음은 있지만 그것으로 나아가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석파는 한숨 섞인 말을 내뱉었다.

"또 다른 욕망이 함께 있어서 그렇다네. 하지만 그건 좋은 일이지. 마치 자동차의 브레이크 같은 것이니..."
길현이 대답했다.

"앞으로 나아가는데 브레이크가 무슨 소용이랍니까? 브레이크는 멈추려고 할 때나 필요한 것이 아닌지요?"

"아닐쎄. 브레이크는 분명 나아가고자 할 때 필요한 물건이 맞다네."
길현은 석파에게 대답했다.

"브레이크가 그렇다면 엑셀레이터는 무엇에 쓰는 것입니까?"
석파의 언성이 자기도 모르게 높아졌다.

"엑셀레이터도 당연히 나아가고자 할 때 필요한 물건이지. 자네는 자동차가 무슨 물건이라고 생각하는 건가?"
길현은 웃으며 조용히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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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ess (Dialogue 8)

"I have a desire to achieve it, but it is hard to progress"
James sighed and said.

"It's because you also have another desire. But that's a good thing. It's like the brakes of a car..."
Scott answered.

"What's the use of brakes when I want to move forward? Aren't brakes only needed to stop?"

"No, Brakes are definitely needed when you want to move forward"
Scott replied to James.

"Okay, if the brakes are so, what's the accelerator for?"
James involuntarily raised his voice.

"Of course, the accelerator is also necessary to move forward. What do you think a car is used for?"
Scott smiled quietly and said to him calmly.


* 나아감 (대화 8) - Progress (Dialogue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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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감 (대화 8)-Progress (Dialogue 8) Photo-Image

https://SkyMoon.info/a/Poem/396  

빗소리를 들으며 슬퍼했지만 내 마음에 가려 기뻐하는 풀들을 보지 못했습니다. 비는 언제나 그저 내릴 뿐이었습니다 [하늘-세상을 보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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