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책상 위의 천사] part26. 제목 없음 (7)

하늘 No.36 [Poem] 4305
[내 책상 위의 천사] part26.제목 없음 (7) Photo-Image
(새벽)

별이 지고
해가 뜨는 시간(時間)

나는 잠들지 못하고 있는데
세상은 깨어나고 있다.

사람들은 잠이 덜 깬 얼굴로 세수를 하고
나는 피곤에 지친 채로 아침 식사를 찾아 나선다.

세상이 나에게 이야기할 때 난 듣지 않고 있었고
내가 이야기 할 때엔 내 곁엔 아무도 없었다.

그들은 나를 이해 못하고
나는 그들을 이해할 수 없다.
...........

그런데
나는 외롭고
그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94/06/12 04:23:43

https://SkyMoon.info/a/Poem/36  

경사지고 굽이진 작은 길들을 지나고 지나 어느덧 길이 끝나고 끝이 보이지 않는 들판 한가운데 서 있습니다. 이젠 지나온 길을 회상하지도 않고 가야할 곳을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하늘-그곳에 서서]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