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책상 위의 천사] part26. 제목 없음 (7)

하늘 No.36 [Poem] 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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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별이 지고
해가 뜨는 시간(時間)

나는 잠들지 못하고 있는데
세상은 깨어나고 있다.

사람들은 잠이 덜 깬 얼굴로 세수를 하고
나는 피곤에 지친 채로 아침 식사를 찾아 나선다.

세상이 나에게 이야기할 때 난 듣지 않고 있었고
내가 이야기 할 때엔 내 곁엔 아무도 없었다.

그들은 나를 이해 못하고
나는 그들을 이해할 수 없다.
...........

그런데
나는 외롭고
그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94/06/12 04:23:43

https://SkyMoon.info/a/Poem/36  

밖에서 햇살을 받으며 널려있는 걸레가 가장 깨끗한 걸레일 거야. 가끔씩 사람의 마음도 밖에 꺼내서 말려둬야 해 [하늘-보이지 않는 풍경]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