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남

하늘 No.346 [Essay] 5585
떠남

모든 떠남의 종착지는
출발한 그 자리이다.

"떠난다"는 말 속에는
이미 그런 뜻이 있다.

때로는
떠나는 중인지
되돌아가는 중인지
알 수 없을 때가 있다.

어찌 되었건
나는 또 하나의 여행을 떠난다.
...
Departure

The destination of all departures is the place from where.
The word "departure" already has that meaning.
At times I don't know that I'm on the way or back.
Anyway I am going on another trip.


떠남 (빌룬트,독일,체코)
https://SkyMoon.info/a/PhotoEssay/129
떠남 Photo-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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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kyMoon.info/a/Poem/346  

얼마나 우스운가? 두렵다는 이유로 두려운 것을 찾으려 이리저리 눈알을 굴려 댔으니... 나는 왜 눈을 감지 못하였을까? [하늘-숲 속에 들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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