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에서 쓴 편지

하늘 No.345 [Essay] 3748
프라하에서 쓴 편지

프랑크푸르트에서 프라하까지 달리며 보았던 전원의 풍경들을 마음에서 떠나 보내지 못한 채 프라하에 도착하니 오후가 되었습니다.
수백년전 건물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이 도시는 마치 중세로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오후의 해가 넘어가고 밤이 찾아오면서 건물들에 하나 둘씩 가스등이 비춰집니다.
이 아름다운 야경에 자꾸만 시선을 빼앗깁니다.
온통 돌로 깍은 바닥과 성당, 건물, 골목들에 비치는 가스등의 반영들이 가득합니다.

다음날 아침이 되어서 글루미선데이에 나오는 프라하의 옛 다리와 왕궁을 들렀습니다.
프라하의 옛 다리 위에서 음악을 파는 가난한 예술가들의 미소에서 나로썬 깨닫기 어려운 여유와 깊은 연륜을 느낍니다.


여유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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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에서 쓴 편지 Photo-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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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랑을 보고 느낄수록 그 모든 경우의 유일한 공통점인 사랑이라는 것의 범위는 점점 더 좁아지고 간단한 무언가가 됩니다 [하늘-그대가 사랑에 대해 물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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