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 (하이델베르그)

하늘 No.340 [Essay] 4408
고독

한국말을 알아 듣는 사람이 주위에 없으니
혼자 걸으며 중얼 거려도 그 비밀이 새나가지 않겠다 싶다.

길거리 카페에서 한 잔의 커피와 함께
지극히 개인적인 편지와 메모를 써도
지나가는 사람들이 혹시나 볼까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 좋다.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편안히 혼자가 될 수 있는 시간이다.

고독 (하이델베르그 시내)
https://SkyMoon.info/a/PhotoEssay/126
고독 (하이델베르그) Photo-Image
고독 (하이델베르그) Photo-Image

https://SkyMoon.info/a/Poem/340  

그는 알 수 없는 흐름을 타고 모를 곳을 향해 흘러간다. 그리고 멀리 바라볼 수 있는 눈에게 지나간 흔적을 보여 주었다. 나는 그의 곁을 걸으며 많은 질문을 던진다. 그는 아무렇지 않은 선 하나 무심히 그려줄 뿐이었다 [하늘-바다, 곁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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