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서는

하늘 No.33 [Poem.Et] 5782
홀로 서는


너는  누구냐
혼자 서지도 못하면서
네가 기댄 바위를
욕하나


기대이는
바위가 싫다하면서도
스스로
서지 못하면
넌 그저  바위 껍질 이끼일뿐

하지만
이끼는
바위를 욕할  자격  없는건
오롯히  스스로  서지 못하니까


그나저나
저기 앞에
여잔
정말 쓰레기군

https://SkyMoon.info/a/Poem/33  

온통 하얀 세상빛의 감탄성을 자아내던 그 아침의 놀라움과 자꾸만 나를 거리로 내몰던 그 오후의 함박눈 [하늘-유한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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