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갔던 그 곳 (지심도)

하늘 No.247 [Poem] 6161
8년만에 갔던 그 곳 (지심도)


남해의 어느 섬에는
일년 내내 가을의 향기가 남아 있는
오솔길이 있다.

그 곳은
한낮에도
온통 우거진 숲 사이로
작은 빛줄기들만 새어 들어올 뿐
조용한 가을의 향기가
일년 내내 남아 있는
곳이다.

8년전
처음 찾아와
이 길 어딘가에
두고 간 내 마음 한 조각이
생각나
이렇게 다시 이 길을 걷는다.

Siempre...
Para siempre...


https://skymoon.info/a/PhotoEssay/67
8년만에 갔던 그 곳 (지심도) Photo-Image

https://SkyMoon.info/a/Poem/247  

독한 물 한 모금에 취해서는 처음 만난 사람과 삶을 의논하고 결론도 나지 않은 그 이야기대로 살아 보겠다고 결심한다 [하늘-선(禪)]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