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時間) V

하늘 No.235 [Poem] 5543
시간 (時間) V

시간은 그저 흐를 뿐
숫자로 말할 수 있는
그것은 아닙니다.

시간이란 것,
무한히 무거워서
무게가 없고
너무나 빨라서
움직이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의 존재는
볼 수 없으나
존재에게 실존을 부여함으로
그 역시
존재합니다.

세상속에
창조된
유일한 것은
시간이라는 이름의 공간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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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時間) V Photo-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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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짐과 만남의 경계 위에서 진정한 만남을 찾을 수 있었소. 진정한 만남을 지나서 보니 실상 헤어짐이란 것은 없었다오. 그것은 이별과의 만남이었을 뿐이었소. 삶 속에 만남이 있던 것이 아니라 삶이 그저 만남이었다오 [하늘-삶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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