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의 사람이 태어나

하늘 No.234 [Poem] 5625
한 명의 사람이 태어나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만나게 될까요?

몇 명의 사람과 서로 눈을 맞추고 손을 잡을까요?
몇 번의 포옹이 있을까요?

몇 번이나 사랑한다는 말을 하게 되고
얼마나 많은 숫자만큼 그 이야기를 듣게 될까요?

사람이 살면서

얼마만큼의 기쁨과 절망이 있고
얼마만큼의 후회와 안도가 있을까요?
얼마만큼의 웃음과 울음이 있을까요?
얼마만큼의 지나침과 멈춤이 있을까요?

그리하여
얼마만큼의 가슴 담음이 남게 될까요?
한 명의 사람이 태어나 Photo-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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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릴 수 있는 장면들이기에 지금 내게 아름답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느려진 것도 아니고 풍경이 느리게 움직이는 것도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다만 내가 느리게 걷고 있을 뿐입니다 [하늘-빌프랑쉐의 골목길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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