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한 달이 지날 동안

하늘 No.222 [Poem] 3582
그 한 달이 지날 동안

세상에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뿐이라고 한다.

세상 속을 살면서 무언가를 원한다면
자신이 움직이는 방법밖에 없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믿었다.

그런 줄 알고
나 자신을 믿으며 살아 왔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세상에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설령 자기 자신이라 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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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봄바람이 나뭇잎을 살랑이는 지금 이곳, 맑은 햇살이 투명한 꽃잎을 비춘다. 가을이 되기 전에 모두 사라지겠지만 아무도 상관하지 않는다 [하늘-지금 이곳에 들장미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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