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것

하늘 No.207 [Poem] 5564
모르는 것

나는
그것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모른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모르는 것을 모르고 있었으니
그것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있는 지도 없는 지도
모르는 그것들이
세상의 모든 것이었고

내가 아는 것과
내가 모르는 것을
모두 모아도
있다고 말하기도 어려운
작은 먼지였을 뿐입니다.

모르는 것 (하롱베이, 베트남)
https://skymoon.info/a/PhotoEssay/336
모르는 것 Photo-Image

https://SkyMoon.info/a/Poem/207  

삶이 세상에 남길 수 있고 가져갈 수 있는 것은 가슴에 담겨 있는 그 기억들뿐이었습니다. 어쩌면 삶의 이유가 내가 그것을 원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늘-삶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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