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것

하늘 No.207 [Poem] 5744
모르는 것

나는
그것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모른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모르는 것을 모르고 있었으니
그것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있는 지도 없는 지도
모르는 그것들이
세상의 모든 것이었고

내가 아는 것과
내가 모르는 것을
모두 모아도
있다고 말하기도 어려운
작은 먼지였을 뿐입니다.

모르는 것 (하롱베이, 베트남)
https://skymoon.info/a/PhotoEssay/336
모르는 것 Photo-Image

https://SkyMoon.info/a/Poem/207  

눈과 귀와 모든 생각이 이미 알고 있는 것들에 갇혀서 비슷하기만 하고 실재하지 않은 이상한 세상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하늘-세상을 보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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