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시] 사랑굿 6x6=36 - 김초혜

하늘 No.122 [인용] 5274
사랑굿 6x6=36 - 김초혜

구름에 가려도 제 빛인 하늘
먼지에 흐려도 맑은 우리
서로 비워 환한 우리
시들지 않게 두자.
그르다 해서 치우지 말고
옳다 해서 애쓰지 않으며
안에 있는 울음과
밖에 있는 웃음이
다르다 해서 조바심도 말며
이쪽이 있어야
저쪽이 보이듯
멀리 있어도
종내 못 있는
우리가 되자.

https://SkyMoon.info/a/Poem/122  

얼마나 우스운가? 두렵다는 이유로 두려운 것을 찾으려 이리저리 눈알을 굴려 댔으니... 나는 왜 눈을 감지 못하였을까? [하늘-숲 속에 들어서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