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시] 방랑 - 헤르만헤세 (H.Hesse)

하늘 No.118 [인용] 4174
방랑 - 헤르만헤세 (H.Hesse)


슬퍼하지 마십시오
이내 밤이 옵니다.
밤이 되면 파란 들 위에
서늘한 달이 살며시 웃는 것을 바라보며
서로 손을 잡고 쉽시다.
슬퍼하지 마십시오
이내 때가 옵니다.
때가 오면 쉽시다.
우리들의 작은 십자가 둘이
밝은 길가에 서로 서 있을 겁니다.
비가 오면 눈이 내리고
바람이 불어 갈 겁니다.

https://SkyMoon.info/a/Poem/118  

내가 빛깔 짙은 가면을 쓰고 너무나도 훌륭한 연기와 자신과 타인에 대한 기교(技巧)만을 배운 것 그것이 나의 슬픔이다 [하늘-나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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