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책상 위의 천사] 여름 이별 (I)

하늘 No.113 [Poem] 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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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별 (I)


웃다가 울다가 심각하기도 하다가
이야기 하고 또 혼자 생각 하고
문득 눈을 돌린다.
이젠 울기는 커녕 날지도 못하고
파르르 가녀린 마지막 날갯짓을 해 보는
아스팔트 위에 매미의 날개

사랑 속에 사랑이 그리워진다.


/ 하늘의 내 책상 위의 천사 (1993-1996) : 시 파트 재작성 (2020)

https://SkyMoon.info/a/Poem/113  

얼마나 우스운가? 두렵다는 이유로 두려운 것을 찾으려 이리저리 눈알을 굴려 댔으니... 나는 왜 눈을 감지 못하였을까? [하늘-숲 속에 들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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