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책상 위의 천사] 거울 보기

하늘 No.106 [Poem] 5553
[내 책상 위의 천사] 거울 보기 Photo-Image
거울 보기


넌. 정.직.하.지. 못.하.고.
너. 자.신.이. 인.간.이.라.는. 이.유.만.으.로.
언.제.나. 인.간.의. 나.약.함.과. 한.계.성.을. 무.시.하.려.고.
하.고. 있.다.
그. 수. 많.은. 길.들.중.에,
아.니.
길.도. 없.는. 사.막.을. 걸.으.면.서.
자.신.만.만.하.게.도.
너. 자.신.만.이.
가.장.
현.명.한. 길.을. 택.했.으.며.
그. 길.만.이. 인.생.의. 모.든. 비.밀.을. 밝.여.주.리.라.고.
말.해.왔.다.
더. 우.스.운. 일.은.
타.인.에.게.까.지.도. 너.의. 길.을. 따.르.라.고.
주.장.한.다.는. 것.이.다.

너/의/ 물/병/엔/ 물/이/ 얼/마/만/큼/이/나/ 남/아/있/는/지/.


- 물병 속에 물이 그득하다면 어찌할건가? 중요한 것은 물병이 아니라 지금 사막 한가운데 있다는 것이다.
- 더욱이 사막 속으로 자꾸만 걸어 들어간다는 것이다. 물병 속에 물이나 확인하라는 말은 결코 좋은 충고가 될 수 없다.


/ 하늘의 내 책상 위의 천사 (1993-1996) : 시 파트 재작성 (2020)

https://SkyMoon.info/a/Poem/106  

삶을 살아가는 방법은 두 가지뿐이다. 하나는 세상에는 기적이랄 게 없다는 생각이며 다른 하나는 모든 것이 기적이라 바라보는 것이다 [아인쉬타인]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