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길 위의 눈 (Snow on a road)

하늘 No.430 [Poem] 5341
* 어느 길 위의 눈

나, 지나온 길을 덮을 테니
그대, 새로운 길을 정하여 걸어가시오.
잠시간이라도, 내 그대를 대신해 그를 기억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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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ow on a road

I will veil the old road, so you choose a new one and walk on it.
Even if only for a moment, I will remember that on your behalf.


* 어느 길 위의 눈 (Snow on a 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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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길 위의 눈 (Snow on a road) Photo-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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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이야기하고 가슴 따뜻한 기쁨을 나눈다면... 술과 색과 오락에 빠져 지낸다면... 그래서 이 거친 바람들에 돌아설 수 있다면 그대의 바람을 이룬 것인지요? [하늘-바람 거친 이 세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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