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 생각난 어떤 이야기

하늘 No.364 [Essay] 3619
여행 중 생각난 어떤 이야기

아귀 지옥의 사람들이 바쁜 일상중에 짬을 내어 지상으로 관광을 나오게 되었다.

그들 중 마음씨 착한 한 여인이 지상의 사람들을 보더니 눈물 지으면서 이렇게 이야기 한다.

"어머나.. 저들은 하루에 세 끼밖에 못 먹고 사는군요. 우리는 하루에 수십 끼를 먹어도 언제나 배가 고파서 고통스러운데 저들의 고통은 얼마나 클까요? 정말 불쌍하기 이를데 없군요.."

그들은 그들보다 적게 먹어도 충분히 배부르고 행복한 삶이 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
이들은 우리보다 가난하지만 내가 이들에게 불행하다고 동정을 꾸릴 자격이 있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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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지옥(餓鬼地獄) : 아귀지옥에는 아귀가 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배는 태산처럼 크고 부른데 목구멍은 바늘처럼 가느다랗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아무리 먹어도 배를 채우지 못하여 언제나 기아의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여행 중 생각난 어떤 이야기 (씨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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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생각난 어떤 이야기 Photo-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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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무엇인지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태어나 그것이 꿈인 줄 꿈에도 알지 못하고 무모하게 사랑을 하고 또 헤어졌다 [류시화-짠 맛을 잃은 바닷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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