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에 새겨진 이야기 (앙코르와트)

하늘 No.227 [Essay] 3691
돌에 새겨진 이야기

글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돌에 새겨 둔 그들의 이야기는
세월이 흐른 후에는
글로 써진 그것보다
더 많은 이야기들을 우리에게 전해 준다.

어쩌면 말이 생겨나지 않았던
옛날에는 지금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을런지 모른다.

마음을 나누기 위해
생겨난 말들이
오히려 마음을 나누는데 방해가 될 때가 있다.

이들을 바라보며
나는 조금씩 <B>"말하지 않는 법"</B>을
배우기 시작한다.

돌에 새겨진 이야기 (앙코르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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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에 새겨진 이야기 (앙코르와트) Photo-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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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사람이고 세상은 세상이다. 어느 것도 다른 무엇과 같지 않다. 삶은 삶이다. 마음은 마음이다. 모두가 같은 무엇이지만 여전히 그것은 서로 다른 무엇이다 [하늘-그것은 서로 다른 무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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