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 지구별을 여행중이신 그대

하늘 No.287 [Calligraphy] 5249
캘리그라퍼님께 작성 의뢰

지구별에서 여행중이신 그대
어느 길 위에서 그대의 마음과 만날 수 있기를
[의뢰] 지구별을 여행중이신 그대 Photo-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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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kyMoon.info/a/Poem/287  

낯선 길은 두려움이다. 인적이 없는 숲은 두려움과 동시에 외로움이다. 낮은 억새의 바람소리도 으르렁 거리는 신음소리처럼 들린다. 밝은 햇살은 조금도 위안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바람과 어른거리는 그림자 때문에 더욱 혼란스럽기만 하다 [하늘-숲 속에 들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