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시] 사랑굿 6x6=36 - 김초혜

하늘 No.122 [인용] 4006
사랑굿 6x6=36 - 김초혜

구름에 가려도 제 빛인 하늘
먼지에 흐려도 맑은 우리
서로 비워 환한 우리
시들지 않게 두자.
그르다 해서 치우지 말고
옳다 해서 애쓰지 않으며
안에 있는 울음과
밖에 있는 웃음이
다르다 해서 조바심도 말며
이쪽이 있어야
저쪽이 보이듯
멀리 있어도
종내 못 있는
우리가 되자.

https://SkyMoon.info/a/Poem/122  

사진기를 내려 놓으세요. 손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있는 욕심이라는 그것을요 [하늘-사진이라는 거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