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책상 위의 천사] 세상이란 게...

하늘 No.89 [Poem] 5012
[내 책상 위의 천사] 세상이란 게.Photo-Image
세상이란 게...


세상이란 게
어느 완행 열차(緩行列車)와 같이 흘러 가는 것 같습니다.

저마다 내릴 곳이 다르고
가야 할 목적도 다르지만
우리들은 같은 객차 안에 타고 있습니다.

구지 행복에 겨울 일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불행한 일은 더더욱 아니지요.

하지만,
언제까지나 함께 할 수 있는 동행이 있다면
우리들의 기차 여행은 얼마나 즐거울까요?

외로움을 멀리하는 우리가 되길...


/ 하늘의 내 책상 위의 천사 (1993-1996) : 시 파트 재작성 (2020)

https://SkyMoon.info/a/Poem/89  

그는 알 수 없는 흐름을 타고 모를 곳을 향해 흘러간다. 그리고 멀리 바라볼 수 있는 눈에게 지나간 흔적을 보여 주었다. 나는 그의 곁을 걸으며 많은 질문을 던진다. 그는 아무렇지 않은 선 하나 무심히 그려줄 뿐이었다 [하늘-바다, 곁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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