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 중

하늘 No.79 [Poem.Et] 4497
취 중


눈이 감겨서는
세상을 보고 있습니다.

한 귀는 들리지 않고
두 손 역시 자유롭지 않아서
나는 입을 벌려 보지만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가만히
눈을 감고
세상을 보고 있습니다.

삶에 취해
마셨던 한잔의 술이
술에 취해
삶을 보게 합니다.

https://SkyMoon.info/a/Poem/79  

과거의 색이어도 바래지 않고 현재의 색이라고 선명하지 않으며 미래의 색이라도 희미하지 않다. 시간의 색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모두를 가진다 [하늘-시간의 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