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늘은 칼 한자루

하늘 No.13 [Poem] 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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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은 칼 한자루

가을 하늘은
칼 한자루

시리도록 푸른 빛은
마음이 베이고

칼날 위에
선 바람은
앉을 곳이 없다.


https://skymoon.info/a/PhotoEssay/248

https://SkyMoon.info/a/Poem/13  

잡히지 않는 먼지처럼 찰라를 지나는 삶의 순간. 순간들은 합쳐지며 삶을 이루지만 어떤 순간은 뭉쳐지지 않고 모래처럼 그저 쌓이기만 한다 [하늘-그것이 그러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