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의 무게

하늘 No.3 [Poem] 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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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의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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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바위처럼
굳건했던 사랑이
4월의 벚꽃처럼
가벼이 흩날리는
헤어짐이 되기도 하고

바람 같이 스치는
만남이
심장을 무너뜨리는
이별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세월이 지나면
시간의 저울 위의
인연의 무게를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https://skymoon.info/a/PhotoEssay/234

https://SkyMoon.info/a/Poem/3  

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 [박인환-세월이 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