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과 헤어짐

하늘 No.137 [Poem] 4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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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과 헤어짐

만남의 횟수만큼
헤어짐의 횟수들이 있습니다.

덜 한 것도 없고
더 한 것도 없습니다.

세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
Meeting and parting

The number of meetings and partings is the same.
Nothing less and nothing more.
Everyone can tell without counting.
And,
That's enough.


https://SkyMoon.info/a/PhotoEssay/269

https://SkyMoon.info/a/Poem/137  

경사지고 굽이진 작은 길들을 지나고 지나 어느덧 길이 끝나고 끝이 보이지 않는 들판 한가운데 서 있습니다. 이젠 지나온 길을 회상하지도 않고 가야할 곳을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하늘-그곳에 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