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늘은 칼 한자루

하늘 No.13 [Poem] 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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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은 칼 한자루

가을 하늘은
칼 한자루

시리도록 푸른 빛은
마음이 베이고

칼날 위에
선 바람은
앉을 곳이 없다.


https://skymoon.info/a/PhotoEssay/248

https://SkyMoon.info/a/Poem/13  

경사지고 굽이진 작은 길들을 지나고 지나 어느덧 길이 끝나고 끝이 보이지 않는 들판 한가운데 서 있습니다. 이젠 지나온 길을 회상하지도 않고 가야할 곳을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하늘-그곳에 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