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시] 사랑굿 6x6=36 - 김초혜

하늘 No.122 [인용] 3951
사랑굿 6x6=36 - 김초혜

구름에 가려도 제 빛인 하늘
먼지에 흐려도 맑은 우리
서로 비워 환한 우리
시들지 않게 두자.
그르다 해서 치우지 말고
옳다 해서 애쓰지 않으며
안에 있는 울음과
밖에 있는 웃음이
다르다 해서 조바심도 말며
이쪽이 있어야
저쪽이 보이듯
멀리 있어도
종내 못 있는
우리가 되자.

https://SkyMoon.info/a/Poem/122  

떠나가는 삶이 있고 보내는 삶이 있고 남겨진 삶이 있었으며 기억하는 삶도 그 자리에 있었다 [하늘-부다페스트의 어느 묘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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