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책상 위의 천사] 난 어디에 있는 걸까?
난 어디에 있는 걸까?
천만 번 돌리다가만
공중전화의
그 신호음 속에 숨어 있을까?
나의 참 모습은...
의미 없는 한숨으로
문득 떠 오르는
나의 옛날 얘기들
어디에 있는 걸까?
많은 이야기와
노래가 숨어 있는
스피커 속에
숨어 있는 걸까?
어지러진
발자국이 새겨진
보도(步道)블록 사이에
작은 민들레 꽃
바로 그것일까?
어디에도 없던 내 모습은...
- 1991.12.29. PM 5:55
/ 하늘의 내 책상 위의 천사 (1993-1996) : 시 파트 재작성 (2020)
천만 번 돌리다가만
공중전화의
그 신호음 속에 숨어 있을까?
나의 참 모습은...
의미 없는 한숨으로
문득 떠 오르는
나의 옛날 얘기들
어디에 있는 걸까?
많은 이야기와
노래가 숨어 있는
스피커 속에
숨어 있는 걸까?
어지러진
발자국이 새겨진
보도(步道)블록 사이에
작은 민들레 꽃
바로 그것일까?
어디에도 없던 내 모습은...
- 1991.12.29. PM 5:55
/ 하늘의 내 책상 위의 천사 (1993-1996) : 시 파트 재작성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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