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봄

하늘 No.358 [Poem] 3573
바라봄

유심히 보면 꽃잎이 보이고
무심히 보니 뿌리가 보인다

常有慾 以觀其花
常無慾 以觀其根
상유욕 이관기화
상무욕 이관기근


바라봄 (상트페테르부르크)
https://SkyMoon.info/a/PhotoEssay/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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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본문은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아래의 문구를 참고한 글입니다.

常無欲 以觀其妙, 常有欲 以觀其?
(상무욕이관기묘, 상유욕이관기요)

원함이 없으면 그 오묘함을 보고
원함을 가지면 그 모습을 본다.

도덕경 (노자) - 하늘 번역
바라봄 Photo-Image

https://SkyMoon.info/a/Poem/358  

잡히지 않는 먼지처럼 찰라를 지나는 삶의 순간. 순간들은 합쳐지며 삶을 이루지만 어떤 순간은 뭉쳐지지 않고 모래처럼 그저 쌓이기만 한다 [하늘-그것이 그러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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