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의 사람이 태어나

하늘 No.234 [Poem] 4846
한 명의 사람이 태어나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만나게 될까요?

몇 명의 사람과 서로 눈을 맞추고 손을 잡을까요?
몇 번의 포옹이 있을까요?

몇 번이나 사랑한다는 말을 하게 되고
얼마나 많은 숫자만큼 그 이야기를 듣게 될까요?

사람이 살면서

얼마만큼의 기쁨과 절망이 있고
얼마만큼의 후회와 안도가 있을까요?
얼마만큼의 웃음과 울음이 있을까요?
얼마만큼의 지나침과 멈춤이 있을까요?

그리하여
얼마만큼의 가슴 담음이 남게 될까요?
한 명의 사람이 태어나 Photo-Image

https://SkyMoon.info/a/Poem/234  

하루쯤은 세상일 다 잊고 그냥 나무그늘에 누워서 파랗게 맑은 하늘을 눈부셔하면서 기분 좋게 낮잠 한숨 자고픈 날이 있다 [하늘-어느 한가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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