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지심도)

하늘 No.244 [Poem] 6017
마음 (지심도)


하늘에서 보면
마음 심(心) 자를 닮았다는
그 섬에 갔다.

저마다 자신의 마음 하나씩 품고
숲길을 거닐었다.

나 역시 나의 마음 들고 가서는
하나는 그곳에 두고
다른 하나는 그곳에서 가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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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지심도) Photo-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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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자유가 과거와 미래의 사슬에 묶여 있는 듯하여도 시간은 흘러가는 바람과 같았고 자유는 언제나 그 이름처럼 자유로웠다. 멈춘 적 없었던 시간 위에서 누구나 자유롭다 [하늘-누구나 자유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