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낙서를 보다가

하늘 No.225 [Poem] 5621
어느 낙서를 보다가


. . .
선영이

힘들때마다
오는 곳!!
넌 잘할 수 있어.
화이팅 ^_^

...
누군가 남겼을
이 낙서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몇몇
얼굴들을 떠올린다.

https://SkyMoon.info/a/PhotoEssay/113
어느 낙서를 보다가 Photo-Image

https://SkyMoon.info/a/Poem/225  

낯선 길은 두려움이다. 인적이 없는 숲은 두려움과 동시에 외로움이다. 낮은 억새의 바람소리도 으르렁 거리는 신음소리처럼 들린다. 밝은 햇살은 조금도 위안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바람과 어른거리는 그림자 때문에 더욱 혼란스럽기만 하다 [하늘-숲 속에 들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