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바다를 가다

하늘 No.223 [Poem] 4190
어느 날 바다를 가다

어느 날
바다를 갔다.

이야기 하지 않기로 한 바람과
카메라와 필름 세 통,
잊혀지기 포기한 마음 하나 들고...

그 곳에 갔다.
...
One day, I went to the sea.

With a wish that should not be said,
one camera, three cans of film,
and a heart that has given up on being forgotten...

I went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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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바다를 가다 Photo-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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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山我獨行不必相送(천산아독행부필상송) 천 개의 산이 있고 나는 홀로 걸어가리니 구지 서로 잘가란 인삿말은 필요 없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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