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이별을 앞에 두고

하늘 No.4 [Poem.Et] 6137
작은 이별을 앞에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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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중에
만남들 중에
그저 작은 이별이 지나갑니다
 
어느 이별인들
작은 것이 있을까만은
그래도 이번엔
작은 이라는 수식어를 붙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게
그리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것이 남자와 여자라면
더욱 그러한가 봅니다
 
외로움은
세상에
많다지만
외로운 사람은
없나 봅니다
 
진실로
외로워지면
누구라도
진실해지기 마련입니다
 
진실한 사람이
없다면
결국
외로운 사람이
없음 입니다

https://SkyMoon.info/a/Poem/4  

메마른 땅 위엔 발자국 하나 남아 있지 않고 공허함에 문득 멈춰서 있으면 그제야 깨닫는 건 이제껏 나를 따라온 나의 발자국 소리가 있었다는 것 [하늘-추억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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