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 중

하늘 No.79 [Poem.Et] 5314
취 중


눈이 감겨서는
세상을 보고 있습니다.

한 귀는 들리지 않고
두 손 역시 자유롭지 않아서
나는 입을 벌려 보지만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가만히
눈을 감고
세상을 보고 있습니다.

삶에 취해
마셨던 한잔의 술이
술에 취해
삶을 보게 합니다.

https://SkyMoon.info/a/Poem/79  

국내에서 누군가 그리 물으면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을 이야기할 것이다. 부모님이 내게 물으신다면 당신들로부터 왔다고 할 것이다. [하늘-사람들 5 (사람들 속에서 사람을 찾다)]
제목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