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의 무게

하늘 No.3 [Poem] 6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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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의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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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바위처럼
굳건했던 사랑이
4월의 벚꽃처럼
가벼이 흩날리는
헤어짐이 되기도 하고

바람 같이 스치는
만남이
심장을 무너뜨리는
이별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세월이 지나면
시간의 저울 위의
인연의 무게를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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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길이 정말 지름길이었으면 그냥 길이라 불렸을 것이다 [하늘-지름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