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책상 위의 천사] 여름 이별 (I)

하늘 No.113 [Poem] 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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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별 (I)


웃다가 울다가 심각하기도 하다가
이야기 하고 또 혼자 생각 하고
문득 눈을 돌린다.
이젠 울기는 커녕 날지도 못하고
파르르 가녀린 마지막 날갯짓을 해 보는
아스팔트 위에 매미의 날개

사랑 속에 사랑이 그리워진다.


/ 하늘의 내 책상 위의 천사 (1993-1996) : 시 파트 재작성 (2020)

https://SkyMoon.info/a/Poem/113  

세상이란 게.. 삶이란 게..라는 단어로 시작하는 푸념들은 그러하기에 부질없는 손짓일지도 모른다 [하늘-빈티지(Vintage), 어느 카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