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길 위의 눈 (Snow on a road)

하늘 No.430 [Poem] 3563
* 어느 길 위의 눈

나, 지나온 길을 덮을 테니
그대, 새로운 길을 정하여 걸어가시오.
잠시간이라도, 내 그대를 대신해 그를 기억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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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ow on a road

I will veil the old road, so you choose a new one and walk on it.
Even if only for a moment, I will remember that on your behalf.


* 어느 길 위의 눈 (Snow on a 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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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길 위의 눈 (Snow on a road) Photo-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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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들은 죽은 것에 불과하고 내가 입은 옷은 색깔도 없는 옷이라서 비를 맞아도 더 이상 물이 빠지지 않는다 [류시화-짠 맛을 잃은 바닷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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