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국의 노을을 바라보며

하늘 No.373 [Essay] 4019
남국의 노을을 바라보며

본국은 추운 겨울 날씨지만
지금 나는 이 해변에서
남국의 노을을 보고 있습니다.

황홀한 일몰 풍경이지만
이곳 사람들은
지금 시즌이면 며칠에 한번씩은
이런 일몰이 생긴다며
무덤덤합니다.

먼 곳의 낯설은 풍경들을
보고 다니면서
얻었던 가장 큰 배움은,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둘러 본
내 주변에도
아름다운 것들이
가득 있다는 발견이었습니다.

남국의 노을을 바라보며 (보라카이)
https://SkyMoon.info/a/PhotoEssay/208
남국의 노을을 바라보며 Photo-Image
남국의 노을을 바라보며 Photo-Image

https://SkyMoon.info/a/Poem/373  

그곳을 향해 걸어간다. 아스팔트길은 시멘트길로, 또 자갈길로 바뀐다. 그리고 어느새 갯벌이다. 바다 너머로 먼 육지가 희미하다. 발아래 더 이상 길이 없다. [하늘-너머로 이르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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