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로만틱가도)

하늘 No.347 [Essay] 4976
여행 (로만틱가도)

그런 곳이 있다.

죽어서 묻히고 싶은 곳..
한참을 산을 올라서 만난 강 너머의 초원을 보면서
내가 죽으면 저 곳에 묻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과거의 이 곳에 있었던 수 많은 사람들의 흔적이 없는 것처럼
나 역시 이 곳에 나의 흔적을 남기지 못하리란 걸 안다.

세상 속에 너무 많은 욕심을 남기는 것은
바람처럼 흘러가는 세월을 잡으려는 것처럼 부질 없는 일이다.


여행 (로만틱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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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로만틱가도) Photo-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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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평화가 없다면... 그대의 사랑은 소유와 집착의 사랑이 될지도 모릅니다 [탁낫한-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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