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곁을 걷다 (The Sea, I walk by his side)

하늘 No.311 [Poem] 4358
바다, 곁을 걷다 (The Sea, I walk by his side)

바다, 곁을 걷다

그는
바람이 불면
바람결에 파도를 맡긴다.
그리고
바람 없이 움직이는
너울을 안고 있었다.

그는
색을 가지지 않지만
깊은 푸른색으로 비친다.
그리고
가장 낮은 곳에서
세상 모든 빛을 담고 있었다.

그는
알 수 없는 흐름을 타고
모를 곳을 향해 흘러간다.
그리고
멀리 바라볼 수 있는 눈에게
지나간 흔적을 보여 주었다.

나는
그의 곁을 걸으며
많은 질문을 던진다.

그는
아무렇지 않은 선 하나
무심히 그려줄 뿐이었다.

- - -
The Sea, I walk by his side.

When the wind blows, he leaves the waves to the wind.
However, he also had windless moving veils.

He has no color, but shines with a deep blue color.
However, he contained all the light of the world in the lowest place.

He rides on unknown currents and flows towards unknown places.
However, he showed the traces to far-seeing eyes.

I walk by his side and ask a lot of questions.
However, He just drew a single line carelessly.

* 바다, 곁을 걷다 - The Sea, I walk by his side
= https://skymoon.info/a/PhotoEssay/401
바다,곁을 걷다 (The Sea,I walk by his side) Photo-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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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kyMoon.info/a/Poem/311  

부드러운 봄바람이 나뭇잎을 살랑이는 지금 이곳, 맑은 햇살이 투명한 꽃잎을 비춘다. 가을이 되기 전에 모두 사라지겠지만 아무도 상관하지 않는다 [하늘-지금 이곳에 들장미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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