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의 일기

하늘 No.142 [Poem] 4627
매일 저녁
잠들 때마다

매일 아침
일어날 때마다

나는 이야기 한다.

아직은 끝이 아니다. 아직은 갈 길이 멀다.
나는 혼자가 아니다. 혼자가 아니다.
눈을 뜨면서 시작한 상념은 잠든 후에도 여전하다.
흔적 없이 지나가는 바람처럼 살고 싶었는데
이미 세상에는 내가 사랑하는 것들이 너무 많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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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의 일기 Photo-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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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산들 바람은 매우 시원합니다. 그것을 자신만의 것으로 갖기 위해 깡통안에 넣으려 한다면, 산들 바람은 죽을 것입니다 [탁낫한-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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