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책상 위의 천사] 여름 이별 (I)

하늘 No.113 [Poem] 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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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별 (I)


웃다가 울다가 심각하기도 하다가
이야기 하고 또 혼자 생각 하고
문득 눈을 돌린다.
이젠 울기는 커녕 날지도 못하고
파르르 가녀린 마지막 날갯짓을 해 보는
아스팔트 위에 매미의 날개

사랑 속에 사랑이 그리워진다.


/ 하늘의 내 책상 위의 천사 (1993-1996) : 시 파트 재작성 (2020)

https://SkyMoon.info/a/Poem/113  

삶은 마치 흐르는 강물처럼 지나 보내고 나서야 다가설 수 있는게 아닐까 합니다 [하늘-신년 연하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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