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책상 위의 천사] 거울 보기

하늘 No.106 [Poem] 5152
[내 책상 위의 천사] 거울 보기 Photo-Image
거울 보기


넌. 정.직.하.지. 못.하.고.
너. 자.신.이. 인.간.이.라.는. 이.유.만.으.로.
언.제.나. 인.간.의. 나.약.함.과. 한.계.성.을. 무.시.하.려.고.
하.고. 있.다.
그. 수. 많.은. 길.들.중.에,
아.니.
길.도. 없.는. 사.막.을. 걸.으.면.서.
자.신.만.만.하.게.도.
너. 자.신.만.이.
가.장.
현.명.한. 길.을. 택.했.으.며.
그. 길.만.이. 인.생.의. 모.든. 비.밀.을. 밝.여.주.리.라.고.
말.해.왔.다.
더. 우.스.운. 일.은.
타.인.에.게.까.지.도. 너.의. 길.을. 따.르.라.고.
주.장.한.다.는. 것.이.다.

너/의/ 물/병/엔/ 물/이/ 얼/마/만/큼/이/나/ 남/아/있/는/지/.


- 물병 속에 물이 그득하다면 어찌할건가? 중요한 것은 물병이 아니라 지금 사막 한가운데 있다는 것이다.
- 더욱이 사막 속으로 자꾸만 걸어 들어간다는 것이다. 물병 속에 물이나 확인하라는 말은 결코 좋은 충고가 될 수 없다.


/ 하늘의 내 책상 위의 천사 (1993-1996) : 시 파트 재작성 (2020)

https://SkyMoon.info/a/Poem/106  

애인(愛人)아. 너를 사랑한다는 이유 하나로 뒤돌아서면서부터 떠오르는 얼굴이 있단다 [하늘-너를 사랑함으로]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