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와 공간 - 선(禪) 5

하늘 No.321 [Poem] 5,654
존재와 공간 - 선(禪) 5

창조의 의지는
빈 공간을 생성시켰다.

공간의 의지는
그것에 질량의 공간을 붙였다.

시간의 의지는
속도의 공간을 다시 덧붙였다.

이 세 공간은
없음의 압력으로 겹쳐지며
하나처럼 보이게 되었다.

무언가는
이들 공간 중 하나의 공간에만 있어도
존재할 수 있다.

속도의 공간에만 있다면 속도만 있는 존재가 되고
질량의 공간에만 있다면 질량만 있는 존재가 되며
빈 공간에만 있다면 비어 있는 존재가 된다.

하지만 대부분은
겹쳐져 보이는 공간에서
하나처럼 존재한다.

-----------------

https://SkyMoon.info/a/Poem/321  

목적을 가지지 못하고 떠났던 길이 방황이라 불리는 것은 가혹한 일이다. 나는 이곳에 서서 나의 길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알았다 [하늘-길의 끝에서 1]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