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길 2

하늘 No.173 [Poem] 4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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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길 2


11월 어느날
겨울로 들어서는 가을의 숲에는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도 잦아 들고
잎새를 스치는 바람의 소리도 없다.

낙엽을 지나는
나의 발자욱 소리만이
함께 하는 시간...

.
고 요 함
...

음악을 듣기에
좋은 시간이지만
되돌아 오는 길에선
음악을 끄고
이 고요함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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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무엇인지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태어나 그것이 꿈인 줄 꿈에도 알지 못하고 무모하게 사랑을 하고 또 헤어졌다 [류시화-짠 맛을 잃은 바닷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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