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갈대

하늘 No.148 [연작] 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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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a Lynne] A Gentle Place  


바람과 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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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 신경림: 여름날(미래사-1991) -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No. 1 *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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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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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 *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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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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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5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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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6 산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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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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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 * 그는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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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02.10.19 주남저수지 Nikon 35Ti, Nikkor 35mm F2.8 Fuji AutoAuto 200 [Special Thanks] 커피님, 류비아님, 러셀님, 하늘나무님, 모노님 SkyMoon.info 바람과 갈대 Photo-Image [Lisa Lynne] A Gentle Place (Daughter of the Celtic Moon)

바람과 갈대 Photo-Image https://youtu.be/zTTErsDJK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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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의 봄날 남자와 여자가 걷고 있었다. '이 사람과 함께라면 하루종일 걸어도 다리가 아프지 않아...' 여자는 생각했다. 남자는 또 이런 생각을 했다. '얘와 함께 있으면 길이 참 짧은 것 같아...' [하늘-봄을 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