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본다는 것

하늘 No.195 [연작] 4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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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ife Clancy] Reconciliation  


바라본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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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비를 보고
바람 부는 날 바람을 본다.

세상엔 볼 수 없는 것이 없고
보이는 것도 없다.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No.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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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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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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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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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은 아름다움과 더러움의 구별이 없다. 본질을 바라본다는 것은 절대적인 아름다움과 함께 절대적인 더러움도 본다는 뜻이다. 큰 행복만큼이나 큰 수치심이 따르는 일이다. 세상의 진리에 대해서 말하는 철학, 사상, 예술, 종교, 학문들... 다들 본성과 진리를 이야기하지만 정작 솔직히 말하지 못한다. 그 본질의 솔직함을 감내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미 그것이 필요치 않기 때문이다. 나는 여지껏 진리의 더러움과 아픔을 이야기 하는걸 들은 적이 없다.

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04.05.02 대구 고모역 Canon EOS-1D Canon EF 70-200/2.8 IS SkyMoon.info 바라본다는 것 Photo-Image [Aoife Clancy] Reconciliation (Silvery Moon) 바라본다는 것 Photo-Image https://youtu.be/zHuQ4gR_qIQ
When summer time has come And autumn winds are threatening To blow our love away It's then love will be tested. Arm in arm we'll stand, Side by side together To face the common foe That would tear our love asunder. Tura lura lay Tura lura laddie Tura lura lay Tura lura laddie You fair weathered friend Where are you now I need you Unlike the autumn sun A cold December morning When hard times come around In cold and stormy weather There's only you and I, my love To shelter one another Tura lura lay Tura lura laddie Tura lura lay Tura lura laddie Now there's a time to fight, And...

https://skymoon.info/a/PhotoEssay/195  

시간 위에 얹혀진 삶은 시간만큼 흘러갑니다. 나는 그것을 바라 봅니다 [하늘-흘러가다]

장기면 바위섬의 일출 (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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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시간의 하드코어 출사 출사 전날 대구는 천둥번개가 치고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었다. 이런 날 출사라니.. 그것도 일출 촬영이라니... 하지만 무대포 정신으로 무장한 우리들은 48시간의 하드코어 출사를 강행군 하기로 했다. 며칠전 어렵사리 섭외해 둔 알려지지 않은 일출 촬영 포인트를 찾아 갔다. 어디서 촬영할 것인가 고민하며 위치를 찾는 중 아뿔사.. 해가 어디서 뜨는지 정확히 파악이 되지 않는다. 가면서 인터넷으로 태양 일출각은 메모해 두었는데 정작 각도를 젤 수 있는 나침반이 없다. 나침반.. 나침반.. 혼자말을 되뇌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없는 나침반이 생길리 만무하다. 동네 어르신께 해가 어디서 뜨는지 물어보니 해야 저기 동쪽바다에서 뜨지.. 하면서 이상한 사람들 다 본다는 눈치를 보내신다. 어떻게 되겠지.. 하는 심정으로 일단 숙소로 향했다. 아침 5시 출사지로 향했다. 다이나믹한 구름들의 모습을 보며 오늘 일출은 심상치 않을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일출전 여명도 그럴듯 하게 그려지고 있었다. 이쪽인가.. 저쪽인가.. 이리 저리 바삐뛰어다니다 보니 어느새 해는 서서히 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한 순간이지만 아.. 하는 감탄사를 내 뱉었다. 바위틈으로 살짝 비치는 일출과 바위섬 건너편에서 그물을 던지는 어부 아저씨가 눈에 띄였다. 사람이 자연속에 있어 풍경으로 보일때가 가장 아름답다는 어느 분의 말씀이 문득

아픔이 일년을 지날때 (대구지하철역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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